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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느끼는 것과 아는 것의 차이
이 름 세송아이티 등록일 2014-02-17 08:54:22 조회수 1866
이솝 우화에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임금님의 명령대로 '세상에서 제일 좋다'는 옷을 지어 바쳤는데, 임금님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무것도 없는데 어디에 옷이 있다는 말이냐?"
임금님이 재단사를 꾸짖자, 그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이 옷은 너무나 훌륭하여 천한 사람이나 정직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 말을 듣고 임금님은 그 옷(?)을 받아 입고는 신하들에게 자랑을 했다. 신하들은 웃음이 터져나왔지만, 정직하지 못하다는 꾸중을 들을까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임금님은 옷을 자랑하고 싶어 거리로 나갔다. 어른들은 모두 보이지도 않는 옷을 칭찬했지만, 한 어린이가 웃으면서 소리치는 바람에 진실이 밝혀졌다.
"임금님은 벌거숭이다!"
알몸의 임금님을 보고 '훌륭한 옷!'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는 어른들의 마음이, 생활 속에서 '양식'이라는 이름으로 판을 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린이들의 세계는 객관적인 것이 중심이 아니라, 자기 중심으로 움직이는 세계다. 한 개비의 담배도 어린이들에게는 굴뚝이 되고, 기전이 되고, 분화구가 된다. 이러한 느낌이 어느 사이 고갈되어 버린 것이 우리 어른들의 세계다. 다른 사람이 고갈되어 버린 것이 우리 어른들의 세계다. 다른 사람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고 '굴뚝이다'라고 한다면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사람 취급을 받을 것이다.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어떤 일이나 지식에 대해 감탄하거나 '변했구나'하고 느끼게 되는 경우는 적지 않다. 그런데 이 출발점이 되는 '느낀다는 것'. 즉 '실감'을 자신의 '지식'과 연결시켜서 잘 알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만든다. 스스로 안정을 찾는 것이다. 이렇게 안정이 되면 안심하고는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탐색하거나 의문을 가지려고도 하지 않는다.
종교 재판에서 다시는 자동설을 입에 담지 않겠다고 마지못해 서약하고 끌려나오면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중얼거린 갈릴레이의 그 순박함이 점차 사라져 가는 것이다.
느끼는 것과 아는 것이 조합되는 과정에서 창조력은 촉매로서 작용한다. '느낌'과 '앎'이라는 두가지 모두에 눈에 돌리지 않고서는 창조력이 활약할 여지는 없는 것이다. 창조란 주관과 객관 사이를 서로 왕래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사람은 냉정하고 사실에 입각한 지식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변에서 일아난 일이나 환경을 재빠르게 이해하고, 자기 체험의 범주 속에 집어 넣음으로써 그 존재를 결정한다.
반면에 주관적인 사람은 '지금 여기에' 또는 '그 자체에' 대한 관심이라는 감각의 매커니즘이 우선한다.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는 태도와 주관적으로 보는 태도를 모두 갖추면 충분히 둘 잇ㅏㅇ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사회의 통념상 '안다는 것'은 '느끼는 것'보다 우수한 사고의 형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감정이나 정서의 발육보다 지식을 많이 흡수하는 것이 올바른 성장이고,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어른이 된 증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느끼는 힘을 억압하여 '느끼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반응 형식의 세계로 몰아넣어버리고 만다. 따라서 어른들의 세계에서는 시도해 보기도 전에 이미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믿어 의심치 않음으로써 자신의 창조성을 스스로 봉쇄해 버리고 만다.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을 우선하는 자세, 그리고 이를 객관적인 것으로, 그 다음에 다시 주관의 세계로 교류시키는 자세에서 비로소 창조력은 눈을 뜨게 되는 것이다.

** 느낀다고 하는 것은 실감하는 것이고, 아는 것은 지식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두 가지 요소가 주관적으로 또한 객관적으로 조합되는 과정이 바로 창조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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