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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리더가 되고 싶은 심리, 리더가 되고 싶지 않은 심리
이 름 세송아이티 등록일 2014-01-03 09:01:15 조회수 943
리더란 꽤나 자극이 심한 임무다. 때로는 권한도 책임도 다 잊어버리고 홀가분해져서 보고도 싶다. 그래서일까. 최근에는 리더가 되기 싫어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조직에서는 리더를 맡고 있는 사람에게 냉소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맡겨둬", "그 사람이 좋아하니까"하는 식이다.
니체가 말한 '권력에의 의지'라는 단어가 있다.
어떠한 사람을 막론하고 열등감이 있고, 이를 극복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가 바로 '권력에의 의지'라고 한다.
따라서 사람 위에 서는 인간이 되고 싶다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지극히 당연한 욕구이다.
팀장이라는 이름이 붙는 것이 싫다고 하는 사람이라도 회계라든가 광고 등의 일을 맡으면 아주 신이 나서 일을 하기도 한다. 어떤 업무에 대해서는 그 일에 관한 한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리더가 되는 것은 싫다', '리더를 맡고 있는 인간은 속물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실은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리더를 맡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리더는 리더인 것에 대해 조금도 죄책감 같은 것을 느낄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테면 어떤 그룹이 한 자리에 모였을 떄, 한 가운데의 자리에 앉기를 주저하는 리더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자기의 역할을 받아들여지지 않는 자세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겸손한 행동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겸손도 지나치면 오만이며, 나아가서는 리더로서의 도피 행위라고 할 수도 있다.
좌석이란, 자기가 바로 리더임을 자타가 선언하는 의미도 없지 않을 것이므로, 가장 돋보이는 장소에 유유하게 자리 잡을 일이다.
그런데 세상에는 '부(副)'자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말할 것도 없이 '리더가 되기에 아무런 열등감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런데도 리더를 맡는다는 것이 두렵습니다. 나는 사장보다는 부사장, 부장보다는 차장, 위원장보다는 부위원장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심리다.
세상에는 아내역을 지행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부성 원리보다 모성 원리(母性原理)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그러한 사람들은 '어머니'역할을 맡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무엇인가 실패를 하더라도 책임을 져줄 책임자가 있으므로 책임의 질과 양이 가벼울 수 밖에 없다. 나에게는 의지할 사람이 있지만, 책임자에게는 그런 사람이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분명히 따로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것은 불안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 돌봐줄 사람이 없는 상태를 분리 불안이라고 하지만, 리더를 맡는다는 것은 어느 정도 외톨이가 되는 불안, 외로움을 견뎌낸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치맛자락을 붙들고 있는 사내아이, 아내에게만 의지하는 남편, 남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아내는 결국 자기 혼자가 되어버리는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사람 위에 서는 것을 싫어한다. 이러한 사람이 리더가 되면 고독과 불안을 견뎌내지 못하고 노이로제에 걸리는 경우조차 있다.

**세월이 흘러 언젠가 신입사원도 CEO가 되는 날이 있다. 리더가 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리더가 되는 것은 기쁜 일이며,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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