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즐기는 사람, 특히 브랜디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VSOP'라는 이니셜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브랜디란 V(Very ; 대단히), S(Spearia ; 우수한), O(Old ; 해를 거듭한), P(Pail ; 색깔이 잘 완성된) 의미이며 25년 내지 30년이 지난 최상품을 나타내는 것으로 사용되고 있다.
리더도 이러한 VSOP를 지향해야 한다. 아주 우수한 경험이 풍부한, 사람도 훌륭한 리더를 지향해야 한다고 해도 결코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VSOP에는 좀 더 덧붙여 두고자 한다.
V(Vitality) : 정열을 불태워 활력에 찬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
S(Speciality) : 다방면에 걸친 능력을 갖고 있으며 어떤 전문분야나 일에 대해서도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는 사람
O(Originality) : 업무에 임할 때 지혜의 모든 것을 동원하여 창조성을 발휘하여 타개할 수 있는 사람
P(Personality) : 인간미가 넘치는 인품, 개성적이며 매력저인 인격을 갖고 있는 사람
또한 이러한 VSOP에는 각자의 목표에 따라 좀 더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어느 것이건 간에 리더는 VSOP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진정 VSOP에 합당한 인간이 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단순히 목표로만 끝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VSOP를 지향하고자 노력하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 한편 조직의 장으로서 부하의 지도ㆍ육성도 중요한 과제이다.
느긋하게 '장'의 자리에 앉는 것에만 만족한다면 자신은 물론 조직도 발전할 수 없다. 조직의 조건이란 첫째로 활력적이며 둘째, 협조성 셋째, 진취성이다. 이것만 갖추어진다면 조직으로서의 기초적인 조건은 충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삼박자를 갖춘 조직의 구성멤버 중에서 리더는 자연스럽게 생겨날 것이다. 왜냐하면 조직 전체의 목적이나 목표가 정확하며 기존 방침에 있어서 잘못이 없고 삼박자를 고루 갖춘 조직 멤버가 협조와 진취적인 기상을 갖고 활력이 넘치는 일을 진행시켜 나간다면 조직은 리더를 자연스럽게 창출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조건이 충족되었다면 조직은 성장력(신진대사력)이나 자성력(스스로를 깨끗하고 맑게 하는 힘)을 잠재하고 있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조직의 목적이나 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하여 전 직원이 협동과 진취적인 정신으로 활발하게 일을 진행 시켜 갈 수 있는 상황만을 만들어가는 것이야 말로 VSOP 리더로서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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