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약한 기질이란 이제까지의 사례에서 본 바와 같이 여러가지 면에서 사원의 기능성을 소멸시키고 있다.
인간에게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가능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방법으로는 우선 나약한 기질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더구나 나약한 기질의 극복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만큼 그렇게 어려운 일은 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두가지를 들 수 있다.
1. 자신의 마음가짐을 변화시킬 것
2. 나약한 기질을 없애는 훈련을 할 것
나약한 기질을 없애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그릇된 관념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나약한 기질이 없어지지 않는 것은 그릇된 관념 때문이다.
나약한 기질의 인간은 나약한 성격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약한 기질이 천부적인 것이라면 고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나약한 기질은 결코 천부적인 것이 아니며 과거에 무언가 제대로 되지 못한 영향 때문에 소극적이 되어 버린 상태이므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진다면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
이것은 마치 꿈속에서 무서운 것에 쫓기고 있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무서워 무서워 하면서 열심히 도망치지만 아무리 도망쳐도 무서운 것에서 도망칠 수가 없다. 너무나도 무섭기 때문에 와 하고 소리친 순간에 눈을 뜨게 된다.
눈을 뜨고 깨어나 보면 '뭐야 꿈이었잖아'하고 허무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빨리 그 무서운 기억에서 깨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
자기 자신의 나약한 기질을 분명히 깨닫게 된다면 반드시 무섭지 않게 된다. 또한 대인관계에서의 나약성도 차츰 고쳐지게 된다. 이렇게 생각을 바꾸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토록 관념이 바뀌게 되면 모르는 사람에게도 부딛치겠다는 용기가 생겨 대인관계의 공포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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