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세대라 자부하는 젊은이들은 아주 이론적이며 과학적이고 또한 합리적이다. 그러나 그들의 일상생활을 보면 반드시 그런것만도 아니다.
신세대는 몹시 충동적이다. 자기의 충동을 자제하기어려워 충동대로 행동하는 것이 신세대의 특권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그러므로 자세심을 가져라, 자제심을 길러라, 셀프 컨트롤이 필요하다고 상사로부터 꾸중을 받게 되면 설교라도 듣는 기분이 되어 반발심만 키우게 된다. 그러나 심리학적으로 보면 충동적이라는 것은 크나 큰 손실이다.
명문대를 졸업한 신세대 사원이 회사 금고를 털었다는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다. 그것도 2인조가 되어 앞길이 창창한 미래가 약속되어 있는 엘리트가 이러한 강도행각을 벌여 법망에 걸려든 것이다.
그 행동으로 볼 때 완전히 미치광이라 아니할 수 없다.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지녔을 그 젊은이들이 어째서 그런 행동을 저지르게 되었을까? 정말로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 원인은 그들의 충동적인 사고, 충동적인 실천에 있다 하겠다.
사고는 합리적이지만 행동은 충동적이라는 신세대의 특성이 가장 노골적으로 나타난 전형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젊은이들의 이러한 충동적인 사건은 특히 성범죄가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자기 행동을, 욕망을 억제하는 자제심이 없어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되면 얼마나 마이너스가 큰 가를 입증한 예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제심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결코 새삼스런 것이 아니다.
자제심을 기른다고 하는 것은 당연히 인간행동을 합리화하기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며 이것이 요즘 신세대들에게는 잘 이해되거나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 어려서 부터 자제심을 육성하는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젊은이들의 행동은 충동적이며 충동이 일어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은 젊은이다운 합리성이라고 까지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 방식은 자세히 생각해 보면 수긍이 되지 않음을 곧 알 수 있다. 자기 욕망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대단한 에너지의 낭비가 된다. 더구나 자기 자신의 욕망을 진정한 의미에서는 충족할 수 없게 된다.
대외적으로는 문제를 일으키기 쉬운 존재로 취급되어 좋은 인간관계를 구축해 낼 수 없게 된다.
사회생활을 영위함에 있어서 인간관계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인간을 떠나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무엇보다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기본 교육이 되어 있어야만 하며 이것이 밑거름이 되어 모든 면에서 자제심이 어떻게 가능하며, 플러스가 되고 마이너스가 되는 가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인간이 욕망대로 충동적으로 행동한다면 사회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그야 말로 무법천지가 될 것이며 암흑가로 변할 것이다.
관리자는 그들의 심리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히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 상태에서 치밀하게 새로운 인간탄생을 꾀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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