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이란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지니고 있는 성정인 '하려는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상당히 고차원적인 교육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이라고 하면 학생들의 공부와 같은 지식의 주입만을 연상하기도 하지만, 본래의 뜻은 이와 정반대다.
교육이란 말의 어원은 'educate'라고 해서 끄집어 내어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부터 지니고 있는 신성을 끄집어 내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신성이라고 하면 종교적으로 들리지만, 그것은 신과 같은 성질을 가리키는 말로서 자주성.자발성.적극성.창조성.협조성.봉사성 등의 바람직한 성질을 일컫는다.
다행스럽게도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터 그와 같은 바람직한 자질을 지니고 있으며, 페스탈로치를 비롯한 근대 교육의 리더들은 이런 것들 자연스럽게 끄집어 내고, 신장시키고, 발휘시키는 것이 참다운 교육이락 주장한 바 있다.
이런 교육과 리더십은 성질상 똑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신성이라고 하는 종교적인 표현을 '하려는 의욕'으로 바꾸면 바로 리더십이 되지 않는가.
신성이든, 하려는 의욕이든간에 그것은 인간을 인간다운 모습으로 간직하게 하는 이성의 활동에 의한 것이다.
이것은 신체의 대뇌 전두엽이 맡고 있다. 고양이나 개의 뇌에도 역시 전두엽이란 것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아주 작은 것이고 오직 인간만이 커다란 전두엽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인간성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어쨌든 리더십이란 바로 전두엽의 작용인 분위기를 자아내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그 사람을 위한 것이라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라면'하는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의 조성, 풍토의 조성이 다름 아닌 리더십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것은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의욕을 불러일으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시킴으로써, 평상시로서는 도저히 엄두도 못 낼 커다란 업적을 성취했을 떄를 일컫는다.
힘이 센 말을 강변까지 끌고 갈 수는 있지만, 그 말에게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다. 이것이 인간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그만큼 인간을 강제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어서, 어디까지나 자주성과 자발성에 맡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하려는 의욕을 키워주는 풍토의 조성, 또 하려는 의욕의 발휘를 저지하는 요소를 제거 시키는 동시에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야말로 바로 참다운 리더십의 표현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씨앗에 비유할 수 있다. 씨앗이 움트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는 원동력은 씨앗 속에 숨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씨앗도 땅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고, 정들여 키우지 않으면 훌륭한 작물로 클 수 없다.
다시 강조하지만, 진정한 리더란 훌륭한 농부와 같이 인간의 시앗을 정성들여 돌봐주는 사람을 말한다.
"지도자는 마땅히 자기의 텃밭을 가꿔야 한다. 씨를 뿌리고 살피고 일구어야 하며 그 결과를 거둬들여야 한다. 그리하여 정원사와 마찬가지로 자기가 경작하는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통령이자 투쟁의 아버지인 넬슨 만델라의 말이다.
** 리더십이란 업무를 성공적으로 가게끔 직원들의 개성과 능력을 불러일으키는 자질을 말한다. 즉, 분위기를 유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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