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두뇌의 움직임에는 현실적인 이치로 생각하는 면과 비 현실적 공상을 즐기는 면의 두 가지를 갖고 있다. 이러한 양면성은 타고나는 것으로,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성질인 동시에 능력이다.
보통 사람들은 대부분 공상을 비하시키거나 별로 이용하지 않는데, 천재적인 발상을 하는 사람들은 마음껏 공상의 나래를 편다. 그들은 상상 속에 엉뚱한 곳에서 힌트를 얻은 다음에 현실로 되돌아 온다.
또한 연상이라는 우회로를 통해 두뇌 깊숙히 잠자고 있는 정보를 좀 더 쉽게 끄집어 낼 수가 있다.
이런 것들을 종합하여 기술적으로 진행시켜 보자는 것이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즉 '두뇌의 폭풍'이라는 발상법이다.
이 브레인스토밍법은 1939년, 미국의 광고사 사장이었던 오스본이라는 사람이 광고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개발한 방법으로,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재미있는 기술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5~20명 정도로 구성되는 팀을 하나 만든다. 인원수는 상황과 구성원의 분위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구성원은 비교적 성향과 능력이 비슷한 사람들로 구성 되어야 진행이 원할 하므로, 특출나게 뛰어난 사람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팀이 구성되면 리더를 한 사람 뽑고,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기록자도 정하는 것이 편리하다.
자리 배치는 기록자를 중심으로 둘러앉는 것이 일반적이다. 커다란 원탁에 둘러앉는 것도 괜찮다.
준비가 되었으면 간단한 다과를 제공하거나, 농담 등으로 될 수 있는 한 자유스러운 문위기를 조성한다.
자유스러운 분위기는 공상이나 연상을 할 수 있는 심신의 조건을 만들기 위한 매우 중요한 조건이다. 자유스러운 분위기속에서만이 두뇌 회전이 제대로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서서히 브레인스토밍에 들어가는데, 누구라도 주제에 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주저없이 손을 들고 그 내용을 이야기 한다. 기록원은 지체없이 이를 기록해 나감으로써 진행해 간다. 물론 예외적으로 차례를 지목하기도 한다.
이 브레인스토밍법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네 가지 규칙이 있다.
첫째, 누군가 내놓은 아이디어를 비판하지 않으며, 재미있는 제안이 나오면 즐겁게 웃는다.
둘재,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구하며, 기발하거나 우수은 것일 수록 크게 환영한다.
셋째,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에 개의치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고, 질보다는 양을 목표로 한다.
넷째,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에 편승한다.
이 규칙을은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회의에서 지켜야 할 규칙과는 정반대의 것들이다. 바로 이 점이 자유로운 발상을 이끌어 내는 브레인스토밍다운 점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현실의 틀 속에서 생각하는 일반적인 발상에서 벗어나 비상한 천재적 발상의 과정을 걸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실행 시간은 하나의 주제에 관해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가장 효과적이다.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는 팀이라면 이 정도의 시간에서도 많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정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한 뒤에 다시 이어나가는 것도 좋다.
아이디어가 나오면 이들을 분류하고 평가하여 유효화 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왜냐하면 브레인스토밍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무비판적이고 너무나 기발한 상상력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실제적인 아이디어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좋은 생각을 얻기 위해서는 자유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좋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생각이 다원화되고 발상이 효과적으로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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