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치게 되는 문제는 학교의 시험문제처럼 정답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없이 많은 정답이 나올 수 있고, 문제 자체를 부정하는 대답도 나올 수 있다.
우리가 고민하는 것은 이러한 정답들 속에서 과연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일 것이다. 우리가 부딪히는 문제란 일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가로놓여 있는 장애다. 그것은 스스로 찾아내거나 만들어 내지 않으면 저절로 찾아와 주지 않는다.
미국의 한 담배회사가 'M'이라는 상표의 담배를 내놓았다. 품질은 좋은 편인데 매상이 영 신통치 않았다. 회사에서는 그 이유를 다각적으로 찾아보았지만 원인을 알 수가 없었다.
결국 소비자가 좋아하는 성향의 담배가 무엇인지를 조사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소비자들의 기호가 드러났다.
첫째, 대중은 담배를 생각할 때, 항상 깨끗했으면 하고 원하기 떄문에 포장은 하얀 색을 기조로 하는 것이 좋다.
둘째,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심리는 좀 더 긴 담배를 원하기 때문에 사이즈가 긴 것이 좋다.
셋째, 겉포장도 사이즈가 크다는 것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되어있는 것이 좋다.
넷째, 대중은 우수한 필터를 원한다.
다섯째, 뛰어난 품질과 고급스런 느낌을 갖도록 금장 같은 마크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새로운 담배가 탄생했고, 발매를 시작한 지 1년이 되기 전에 종전의 50배라는 경이적인 판매기록을 수립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창조력을 단순히 아이디어가 좋다거나, 발상이 독특하다는 차원으로 한정지어서는 안 된다. 일상적인 흐름을 주의하고, 목표에서 멀어져 가는 사실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문제를 만들어 내는 행동 속에 그 기본이 있고, 문제 발견 그 자체가 창조력을 활용한 것이어야 한다. 문제가 정확하게 표현되지 않으면 두뇌활동이 제대로 돌아가지 안는 법이다.
즉, 창조적이기 위해서 '목표'를 분명하게 정립시켜 놓아야 한다. 목표가 없는 곳에는 문제도 없기 때문이다.
애매한 문제는 문제 제기도 애매해져 창조력이 활동할 여지가 없어진다. 뚜렷한 목표나 목적이 창조력의 원동력이므로,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 때는 우선 목표를 철저하게 다시 확인 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차피 분명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산출 해 내기 위해서도 분명한 목표는 필수적이다.
일단 어떤 목표로 어떤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표가 세워지면 우리는 의지를 일깨워 그 목표가 달성 될 수 있도록꾸준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다.
목표를 세우면 집중력은 따라온다. 마치 돋보기로 햇볕을 모아 정확히 초점을 맞추면 불을 일으키는 원리와 같다.
창조적인 에너지가 한데 집중되었을 때, 당신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문제가 무엇인지 기본적이고 단순한 사실부터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서 목표를 다시 한 번 정확히 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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