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약한 사람들의 특징은 그들이 쓰는 언어조차 나약하다는 것이다. 그들은 '한번'과 같은 단어를 잘 쓴다.
"살을 한번 빼봐야지."
빚을 한번 갚아봐야지."
누군가 "한번 해보지."라는 말을 쓰면 그건 진지함이 반밖에 안 된다는 뜻이다. 친구들이 "한번 가볼게"라고 말한다면 그들은 분명 그 자리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쓰는 언어만 봐도 그 사람의 결심이 확고한지의 여부를 알 수가 있나.
그 부모가 자녀들에게 "한번 조용히 해봐"라든가 "한번 얌전히 굴어봐라"같은 말을 쓴다면 별로 진지한 느낌이 없다. 그런 말을 들으면 아이들이 어떻게 나올까? 당연희 제멋대로 굴 것이다. 자녀나 부하 직원들에게 이런 식으로 말해보자. "반드시 해보게나" "꼭 해야만 해" 스스로에게도 "한번 해보지, 뭐"라는 말 대신 "꼭 하겠어"라는 말을 써보자. 이 말이 더 도전적이고, 활씬 긍정적인 결과를 안겨줄 것이다. "이 일을 끝내고 말겠어" "행복해지고 말테야"
"한번 해보지 뭐"라는 말을 '별로 힘들지 않으면 그때 하겠다'는 뜻이다. "꼭 하겠어"라는 말은 '무슨일이 있어도 이일을 하겠다'는 의미다.
사소하고 구체적인 한 부분만을 이야기 하는 게 아니다. 그날그날의 기분에 좌우되는 것과, 확고한 결의를 가지고 일을 추진하는 것과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다. 이는 종종 성공과 실패의 차이로 발전하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또 자신에게 신뢰받고 싶다면, 진지하게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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