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의 맹점에 빠지기 쉬운사람은 어떠한 유형일까. 대개 다음과 같은 유형의 인간이 인간관계의 맹점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첫째로, 자기가 내놓은 제안이나 기획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나 부문에서 비판적인 의견이 나오면 곧 감정적으로 나오는 신경과민형이다.
이런 유형은 다른 사람이나 부문으로부터의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가 생각한 대로 해치우려는 사람들인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개성이 강한 사람들에게 많다. 개성이 강한 사람은 창조성 또한 풍부하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 힘든 특별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여기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다른 부문의 입장을 무시하고 자기 생각대로만 밀고 나가다 도중에 좌절하고 마는 경향이 있다.
둘째는, 다소의 반대가 있을 것 같은 문제에 대해서 관계부문의 사람들과 상의하거나 토의하기를 기피하고, 용기를 가지고 사람들과 부딪혀 나가지 않는 유형이다.
이러한 소극적인 사고형은 다른 부문과 참다운 팀워크를 이룰 수 없다.
셋째로, 부하직원의 능력을 너무 신뢰하지 않고 사소한 일에 대해서도 무엇이든 직접 자기가 처리하고, 자기가 결정하지 않으면 마음을 놓지 못하는 부하직원 불신형이다.
자기가 직접 사면 약간이라도 싸게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문구류 하나라도 직접 구입하려고 하며, 결국 나무만을 보고 숲 전체를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된다. 이러한 사람은 용기를 가지고 권한 위양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넷째로, 부하직원의 불평.불만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냉혹형이다.
요즘에는 능력주의가 주창되어 윗사람의 아랫사람에 대한 엄격성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윗사람으로서는 일단 정한 목표는 어디까지나 관철한다는 엄한 태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부하직원의 인간성을 무시한 냉혹함이 되어서는 회사에 결코 플러스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인간관계 면에서 많은 사람이 맹점을 지니고 있으면서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위 네 가지 유형과 같은, 맹점을 지닌 부하직원이 있으면 우선 그 부하직원으로 하여금 자기의 맹점을 똑똑하게 자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신경과민증의 사람에 대해서는 될 수 있는 대로 위원회의 멤버로 넣어 여러 사람들의 다른 의견에 대해서도 귀를 귀울이는 습성을 길들여간다.
소극적 사고형의 사람에 대해서는 특별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임시로 편성된 혼성 부대의 일원이 되게 하고, 하나의 과제를 달성해 나가기 위해 서로 긴밀하게 연락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팀워크를 취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될 일을 시킨다.
부하직원에게 권한을 위양하지 않고 무엇이든 직접 자기가 하는 불신형의 경우, 그맹점을 고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 사람에게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큰일을 기한부로 맡겨보라. 그렇게 하면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으니까 손을 들고, 자연히 부하직원에게 구너한을 위양하게 될 것이다.
** 사람은 인간관계에서도 맹점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리더는 맹점을 똑똑히 자각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며, 그런 사람에게 맞는 업무를 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Home > 게시판 > 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