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란 논리적 사고로 깊이 파고 들어간다고 해서 떠오르는 것이 아니다. 직감력이나 상상력이 움직여야만 비로소 햇빛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왕으로부터 왕관의 금 함유량을 계산하라는 명령을 받은 아르키메데스는 아무리 고민을 해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어느 날, 목욕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좋은 방법이 생각나서 '유레카'라고 외치며 맨몸으로 뛰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은 직감력 때문이다. 그러나 이른바 직감력에도 여러 가지 의미가 있으며,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방법도 다르다. 이를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하나, 무엇이 일어날 것이라는 느낌인 예감.
둘, 도박이나 시험을 볼 때 사용하는, 요행을 바라는 어림짐작.
셋, 범인 검거를 위해 발휘되는 형사의 감각 같은 육감.
넷,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와 같은 번뜩임.
다덧, 어둠 속에서도 능숙하게 기계를 다루는 숙련공의 감각같은 고도의 숙련.
이 중에서 육감, 번뜩임, 고도의 숙련이 아이디어와 관계가 있다. 그렇다면 직감은 어떻게 해서 생겨나는 것일까?
이는 말할 것도 없이 잠재의식의 활동에 의해 형성되는 산물이다. 우리가 어떤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때 묘안이 떠오르는 것은 현재의식은 쉬고 있어도 잠재의식은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미국에서 저명한 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두 가지 질문 중의 하나는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직감력에 의존했던 적이 있는가?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어떨 때 그러한 번뜩임이 나타나는가 였다.
그 결과 80퍼센트가 넘는 사람들이 첫 번째 질문에 'Yes'라고 답변했고, 두 번째 질문에는 면도할 때, 운전 중, 낚시, 골프, 산책, 음악들을 때, 화장실이나 목욕탕에서 등의 순서로답변이 나왔다.
직감력이 제대로 활동한다는 것은 머리가 맑고 집중력이 극도로 고양되어 있을 때를 말한다. 기도나 참선, 흥미 있는 독서후에는 직감력이 활발하게 움직인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매일 아침 멀리 있는 나무를 바라보며 집중력을 단련시킨 뒤에 그날의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 싶으면 평소에도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무엇을 생각하기 전에는 기도나 참선 등으로 집중력을 높니다음, 시작하는 것도 좋다.
에디슨은 하루 18시간씩 일해도 일하는 것을 오락이라고 생각했기에 결코 피곤해 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떠한 일에 긴장감이 없이 일을 하면 집중력이 더욱 떨어지게 된다. 목표와 실행계획의 시간표를 짜두면 더욱 집중력이 강화된다.
**기도나 참선은 자신을 조용하게 만들어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자신의 집중력도 높이고, 결국 자신의 직감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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