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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부하직원과 안이하게 타협하지 말라

이 름

세송아이티

등록일

2010-01-12 10:47:04

조회수

1670

상사가 부하직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부하직원과 안이하게 타협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러한 리더일수록 부하직원에게는 내심 무능한 리더로 경멸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어떠한 부하직원이라도 자기의 상사는 유능한 리더라고 생각하고 싶고, 또 그렇게 믿기 때문에 상사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러나 온정주의나 무사안일주의의 리더는 부하직원이 엉터리로 일을 해도 '그저 그렇군!'하고 체념하는 식으로 끝내고 만다. 당신의 그런 심리를 부하직원이 모를 리 없다.
자신이 일이 잘하지 못했다는 것도 안다. 그래서 불안해 하고 있는 터에, 막상 상사가 대충 무마해 주려는 태도를 보이면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왜 진지하게 검토해 주지 않는 거지!'하고 불만을 품는다.
부하직원은 점점 더 상사를 신뢰하지 않게 되고, 결국 부하 직원은 상사를 무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명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부하직원의 일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칭찬할 것은 칭찬하되,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더욱 좋은 성과를 올리도록 몰아붙여야 한다. 이때 부하직원과의 다소의 갈등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된다.
부하직원은 무능해 보이는 상사를 경멸하고, 그러한 상사 밑에서 우수한 인재가 자라지 않는다.
어느 화장품 회사에서 대대적인 판매촉진 캠페인을 벌인다는 방침을 결정하고, 판매부의 각 과마다 과장이 과원들을 모아 놓고 회의를 열었다.
그런데 어느 과에서만 회의가 아주 지루하고, 과원에게는 일할 의욕을 블러 일으킬 만한 자극을 주지 않았다는 정보가 판매 부장의 귀에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경우에 '할 수 없군!'하고 체념해 버리는 리더도 많이 있지만, 그러나 이 판매부장은 즉석에서 그 판매과장을 불러 어떻게 판매회의를 주재했는가를 자세히 물었다.
거기에서 판매과장이 장황하게 판매촉진 캠페인의 방침을 일방적으로 설명하였을 뿐 과원들로부터의 질문이나 의견을 들으려는 태도조차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판매부장은 과장에게 판매회의를 다시 열도록 지시하였다.
새로운 판매방침에 전 과원이 관심을 보이도록 하고, 질문이나 의견을 내놓게 하여 서로가 집단으로 토의하는 방식을 취하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는 아주 좋았다.
부하직원과 안이하게 타협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멤버를 이끌어가는 리더야 말로 유능한 리더다.
부하직원이 낮은 성적밖에 올리지 못했을 때, 리더는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그것을 엄하게 구체적으로 지적하지 않으면 안된다.
일이 끝난 후 한두 달이 지나서 문제를 지적하게 되면 부하직원은 기억이 희미하기 때문에 자기에 대한 비난으로 밖에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또 무엇이 서투른지, 어디가 나쁜지를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고 우회적으로 이야기 하게 되면 부하직원은 자기에 대한 인격적인 바난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명심헤야 한다.

** 부하직원에게 끌려가는 리더도 있다. 리더가 제 몫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리더는 부하직원의 의견을 모두 수용하지 말고 자신의 고유한 결정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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