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역사상 워싱턴, 링컨과 함께 세계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가장 존경받고 사랑 받는 사람은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다.
에디슨은 초등학교 1년을 중퇴했다고 하는 학력 제로에 가까운 인물이면서도 백열 전등, 알칼리 전지, 축음기, 영화를 비롯하여 84세에 사망할 때까지 인류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1천 2백 가지의 대발명을 이룩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에디슨은 '마술사 같은 천재'로 칭송받았지만, 본인이 '99퍼센트의 노력과 1퍼센트의 영감'에 의해 완성한 발명이며, 결코 천재여서가 아니라 노력의 결정임을 강조했다는 것은 이미 어린 학생도 아는 유명한 이야기다.
그러나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에디슨은 많은 인재를 조직화하고, 이를 활용한 시스템 운영자로서도 개척자적인 존재였다는 사실이다. 뛰어난 리더십도 그만한 대발명을 이룩하게 한 원동력이었다.
바로 이러한 리더십에 혼자서 무엇인가를 발명하고, 마치 갑부의 면허증이라도 받은 것처럼 곧바로 이를 사업화 하지만, 그 무계획성 때문에 얼마 되지 않아 무너지는 '거리의 발명가'와는 다른 점이 있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더라도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그렇게도 엄청난 일을 해낼 수는 없는 일이다.
에디슨 연구소는 나중에 세계 최대의 전기 메이커인 제너럴 일레트릭(GE)으로 발전하지만, 이것은 에디슨이 육성한 인재의 힘이 뒷받침되었기 떄문이다.
에디슨은 독학을 했기 때문에 수학에는 엉터리였다. 그러나 수학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다. 따라서 여러사람의 뛰어난 수학자를 교용했다.
그때의 명언에 "내가 필요하다면 수학자는 얼마든지 고용할 수 있지만, 수학자는 나를 고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 있다. 이야말로 리더십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에디슨 곁에는 항상 유능한 비서가 붙어 있어 조그마한 것도 빠짐없이 메모했다고 한다. 본인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혼자 중얼거리는 말 속에 중대한 발명의 힌트가 숨어 있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것도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에디슨의 아이디어를 무엇인가 형태가 있는 것으로 만들어내는 만능 숙련공 존 오트 같은 베테랑이 없었다면 그만한 일을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는 말도 있다.
또 에디슨은 재판왕이라고도 불리웠다. 특허 문제를 둘러싼 소송 때문에 인생의 태반을 법정에서 보내고 있다는 말이 나돌정도였다. 이 때문에 유능한 변호사들을 거느리게 되었음은 당연하다.
이렇게 어떤 문제이것 시스템으로 해결하고 있었기 때문에 에디슨의 부하직원 중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긴 수많은 인재가 배출되었다.
에디슨은 무엇인가가 완성되면 전원을 모아놓고 창조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그러기 전에는 사전을 베개삼아 연구소의 의자에서 웅크려 잠자고, 시간을 보지 않아 가면서 발명에 열중하였다.
이와 같은 솔선 수범이 팀워크라는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게 한 것이다.
** 회사 일을 자기 일처럼 여기고 노력하는 사람이 리더로서 성공할 자질이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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