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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자주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하라

이 름

세송아이티

등록일

2013-07-30 09:18:45

조회수

714

A회사에서는 비용절감이라는 명제 아래 '코스트다운 센터'를 설치하고 있지만, 그 요원은 센터의 책임자 이외에 불과 세 사람에 지나지 않았다.
코스트다운 센터에 많은 인원을 배치하면 비용절감은 이를 관할하는 센터만의 일이고, 다른 부문에서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A사는 '코스트다운 센터'가 사무국이 되어 차장과 과장을 멤버로 하는 '코스트다운 위원회'를 설치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공장과 영업소까지 합해 과가 80개이며, 이 80개가 각기 코스트다운을 자주적으로 관리하는 단위가 된 것이다.
즉, 각 공장이나 본사에 각기 코스트다운 위원회가 설치되고, 각 차장이나 과장이 자기 부나 과의 코스트다운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 방법을 계획하고 실시하는 자주적인 관리의 책임자가 되었다.
회사의 이익 계획에 의해 상부로부터 각 과 단위에 코스트 다운의 목표가 할당된다. 이 상부로부터의 목표를 삼고 기준으로하여 각 과의 단위에서 자주적 토의를 거쳐, 자기들의 자주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그리하여 상부로부터의 목표와 아래로부터의 자주적인 목표중에서 이익이 높은 편을 채택한다. 보다 의욕적인 목표를 채택하는 것이다.
그 결과, 놀랍게도 아래에서 결정한 자주적 목표가 위로부터 할당된 목표를 상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렇게 각 그룹에서 자주적으로 목표를 정해 자기들이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정한 목표를 자주적 책임으로 실행해 가는 것이 바로 자주적인 관리체제다.
즉,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일을 하는 직원들이 더 높은 효율성을 이룬다는 말이다.
군대에서는 진심으로 복종하고자 하는 의지가 불타올라 상관을 따르는 부하들은 아무런 말썽도 일으키지 않는다. 리더로서의 모범을 보이며, 불필요한 권위를 내세우지 않으며, 모두가 공감하는 리더십을 보일 때 그 사람은 존경받는 상관이 될 수 있다.
경영면에서 볼 때, 회사는 강압적인 규정이나 규칙을 앞세우는 것보다 자주적인 관리가 훨씬 효과적이다. 직원들이 공감하는 이익을 설득시키면 그들은 자발적으로 모여서 공익적인 일을 위한 연구를 거듭한다.
예를 들면 지각을 하면 얼마의 벌금을 낸다'는 규정보다는 '한 달 동안 한 번도 지각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어떤 상을 준다'라는 규정이 훨씬 바람직하다는 말이다. 구체적으로 감투나 권위를 준다든가, 상품 또는 상금을 주는 것도 효과적으로 직원들을 움직이게 하는 비결이 될 수 있다.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힘은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이다. '내가 이것을 하지 않으면 잘릴 거야'라는 위기감에서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 과연 얼마나 효과를 발휘하겠는가.
당신이 리더라면 이런 원리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인간이란 분명히 감정의 동물이다. 섬세한 감정의 움직임을 지혜롭게 관리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스스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
월슨 대통령은 윌리엄 맥카르도를 각료로 앉힐 때도 이런 원리를 택하여 훌륭히 성공한 반면, 국제 연맹 가입에 있어서는 상원 위원을 심하게 노하게 하고 공화당을 무시하여 큰 위기를 맞기도 했다.
맥카르도는 자신을 임명한 윌슨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가 재무장관을 맡아주면 고맘겠다고 내게 제의 했을 때, 나는 이 명예로운 지위를 맡기만 하는 것으로도 그에게 은혜를 베푼 것과 같은 마음이 들었다."

**지시해야만 일을 하는 직원이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주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자주적으로 목표를 수행하는 직원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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