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에게는 확고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 내일은 오늘보다 낫고, 내년은 금년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꿈과 확신을 가지고 직원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이것을 각 관리 단계로 낮추어 본다면 높은 목표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말이다.
아무리 말단의 관리 단계에서라도 이러한 꿈과 확신, 비전이 있지 않고서는 모두가 현상에 만족하고, 드디어는 현상의 유지에 급급하는 집단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어떤 방직 공장에서는 한 사람의 팀장이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었는데. 이 팀장의 리더십 패턴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 부하직원은 65명인데, 이를 공정에 따라 네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그룹의 리더로서 반장을 두고 있다.
○ 각 그룹의 생산성의 결과에 대하여는 각 그룹마다 전원이 모여 토의하도록 한다.
○ 종업원들로부터 제안이 나오도록 장려하고 있다.
○ 반장이나 종업원이 어려움을 당할 떄에는 적극적으로 이를 돕는다.
○ 각 그룹 사이의 팀워크를 강조하고 있다.
○ 각 종업원의 개인적 괴로움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인사 담당을 하고 있다.
○ 각 그룹의 목표는 기계의 운전 속도나 가동률에 의하여 설정되어 있지만, 그 목표 수준은 과거에 올린 최고치를 기준으로 하여 결정하고 있다.
이렇듯 업적에 관해서는 야심적인 높은 목표 수준을 설정하여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었다. 당연히 이 리더의 팀은 목표수준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었다.
이렇게 목표 수준이 높을 떄, 멤버들은 삭막한 공정에서도 꿈을 키우게 된다. 즉, 비전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높은 목표수준으로 관리하는 리더십은 종업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직장의 종업원들과 면접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 팀장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팀장에게는 무슨 말이나 할 수 있다.
○ 팀장은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하여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 일을 잘했을 때, 팀장은 반드시 칭찬해 준다.
○ 우리들이 어떤 제안을 하면 이를 진지하게 검토한다.
○ 우리팀은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가 좋다.
이 직장의 직원들은 모두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만족하고 있으면, 회사에 대해서도 별다른 불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 수준을 낮게 설정해 놓고 부하직원에게 영합하는 달콤한 리더십을 가진 상사 아래서 근무한다면 좀 편할 수는 있을 지라도, 직원은 일이나 회사에 대하여 만족감을 갖지 못할것이다.
야심적인 높은 목표 수준으로 관리함으로써 오히려 일에 대한 사기가 높아지고, 의욕적인 종업원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과업은 높은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 그래야 직원들은 비전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배가의 노력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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