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생활의 질'을 운운하는 시대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이제 좀더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수반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물건도 물건으로서의 가치보다는 플러스 알파의 정신적 가치 쪽을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더욱더 주머니의 끈은 졸라매겠지만,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풍조는 강해질 것이다.
이 시점에서는 모양을 아주 특이하게 만들거나, 크기를 아주 소형으로 만들건, 음악을 들으면서 계산된 결과를 기억시키는 기능을 탑재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이용한 새로운 상품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실재로 이런 요구에 발맞추어 처음 명함형 전자 계산기가 나왔을 떄는 엄청난 매출을 기록했던 예가 있다.
이와 같이 이제부터는 생활의 질을 요구하는 대중을 위해, 그들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혜를 어떻게 짜내느냐하는 것을 경쟁하는 시대로 돌입한 것이다.
기업은 당연히 지혜로운 사람, 사이디어를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우선 채용할 수밖에 없다. 감량 경영으로 인원을 정리해야 할 부득이한 단계에서는 '아이디어가 없는 사람'으로 낙인 찍힌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먼저 정리될 것이 틀림없다.
치열한 경쟁사회일수록 아이디어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아가고 있다.
아이디어 맨으로 알려진 사람을 보면 항상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다. 머리가 언제나 활동하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설령 머리가 굳어 좀처럼 아이디어 같은 것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이라도 매일 쉬지 않고 생각을 거듭하다 보면 드디어 머리의 엔진이 발동을 걸어 아이디어가 나오게 될 수 있다.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언제나 상상력이 고갈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상상력이란 무엇인가 재미있고 기발한 것을 공상하거나, 어떠한 생각이 연상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게 하거나, 어떤 사상을 다른 여러 사상과 연계시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그래서 아이디어맨은 예외 없이 상상력이 풍부하다.
그러나 상상력을 누구나 갖고 있다 해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이유는 평소에 그것을 사용하는 훈련이 모자라기 떄문이다. 아이디어는 보통 우연히 떠오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낼 수는 없는 것이다.!
아이디어는 머릿속에 매우 복잡한 형태로 저장되어 있는 지식이나 경험이 필요에 의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형되어 나오는 것으로, 본인이 갖고 있지 않은 지식에까지 미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지식이나 경험은 무의식적인 경험이라도 아이디어의 좋은 재료가 될 수 있으며, 반드시 학교 같은 데서 배운 지식만으로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좋은 아이디어의 재료가 되려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얻은 많은 재료가 뇌 속에 쌓여 있어야 한다.
지식이나 겨험은 매우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문제의식이나 융통성이 없거나, 재료를 끌어내는 방법이 서툰 것에 그 원인이 있다. 특히 지식이나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거기에 얽매이게 되어 융통성이 적어질 위험성이 있다. 또 재료를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끌어낼 수 없다면 모처럼 쌓아놓은 지식이나 경험도 아무소용이 없다.
기억은 오래된 것일수록 작은 토막이 되고, 의식적으로 노력해도 좀처럼 생가가이 되살아 나지 않는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연상이나 유추와 같은 기억의 바이패스, 즉 우회로를 활용하는 것이다.
** 현대를 살아가는 당신의 머리는 아마도 복잡하게 할 것이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려면 그 복잡한 머리에서 어떻게 기억하고 생각하는 재료를 재생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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