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력은 한 마디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공부를 하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입을 모은다. 모두 걱정만 할 뿐 대책은 세우려 하지 않는다. 그저 아이들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공부하라'고 잔소리만 할 뿐이다. 하지만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아이들은 변하지 않고 걱정은 계속된다.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다섯 살과 여덟 살짜리 형제의 어머니가 좋은 방법 하나를 생각해 냈다. 어머니는 두 아이를 불러 플라스틱 통 2개에 5백원 짜리 동전을 10개씩 담아주면서 엄하게 말했다.
"두 사람이 싸우면 잘못한 사람의 것을 한 개씩 가져가고, 두 사람 모두 잘못하면 두 사람의 동전을 한 개씩 엄마에게 주는 거야. 그리고 남은 것을 각자 용돈으로 하는 거다."
어머니의 선언 이후 형제의 싸움은 급격하게 줄었다. 두 사람 사이에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이러한 행동들이 창조적인 것인가를 묻는 것은 의미가 없다.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고, 목적이 달성되어 변화가 일어 났다면 분명히 장조력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 정도라면...'하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창조력은 크고 작음을 평가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변화와 혁신의 결과가 그것을 생각해 낸 사람에게 독창적인 만족감을 느끼게 할 수만 있다면 다른 사람이 이미 발견한 것이라고 해도 충분히 독창적인 것이 된다.
머릿속에서 아무리 독특한 생각을 하고 있어도 행동을 통해 실천 되어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면 생각하지 않은 것과 다를 바 없다.
인간관계에서나 일을 처리해 가는 과정에서 좀 더 효과적인 방향으로 활용하고 육성해 가는 것도 창조력이다. 실제로 실천해 보면 '콜럼버스의 달갈'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느 회사에서는 '하루 한 가지 변하기 운동'을 벌였다. '창의와 노력'이라는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훨씬 구체적이고 실천적이어선지 6개월 만에 여러가지 변화가 나타났다.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하루 동안 계단으로 걸어 올라간다거나, 점심 때는 매일 같은 식당에만 가지 않는다는 것 등 여러 가지 였다.
"참 재미있었어요. 지금까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것에도 생각이 미치게 됩니다."
이것을 실천하는 사람들도 자기 스스로가 변하고 있는 모습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따라서 창조력의 톱니 바퀴도 자연스럽게 맞물려 돌아가게 되었다.
생각을 하였다면 시각적인 아이디어로 승화시켜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아이디어는 당연히 그래야 하겠지만, 혼자서 어떤 목표를 두어서 아이디어를 창출하려고 할 때는 반드시 그것을 계획성 있게 적어가면서 실행해 나가야 올바른 결실을 얻을 수 있다.
단순히 '이렇게 하면 좋겠는데'라든가 '저건 다르게 써볼 수는 없을까?'하는 생각들을 구체적으로 무엇으로 만들어 본다든지, 시각적인 기획안으로 작성해 보는 등 실행에 옮기는 것이 창의력의 첫 관문이다.'
** 훌륭한 아이디어를 얻어내는 것으로 창조력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이를 실행하고 실천적으로 변화를 이끌고 유익하게 만드는 것도 창조력의 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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