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리더는 호기심이 강한 편이며, 자기 성찰을 통해 능력을 계발한다. 독서를 즐기고, 광범위한 분야와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습득하는 천부적 재질이 있는 반면, 다른 일부는 평생에 걸쳐 어린이 같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미국 하버드대 교육 심리학 교수이자 보스턴 의대의 신경학 교수이기도 한 하워드 가드너의 말이다.
현재 활약하고 있는 경영자 가운데에도 한때는 실의에 빠진 경험을 가진 사람이 많다. 좌절과 실의의 시절을 경험하지 않고 성공을 거두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힘겹고 어려운 시절을 견디고 이겨내기 위해 취미를 갖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취미의 체험은 자기의 인생 경영에 여러 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 준다.
좋은 장미꽃을 피우게 하기 위해서는 매일 같이 가지를 잘라주어야 한다. 시든 꽃의 줄기를 따고, 쓸데없는 가지를 치고, 해받이나 바람받이를 잘 해 주어야 한다.
회사의 일도 마찬가지다. 불필요한 일이나, 성과가 없는 일이 늘면 누구나 그저 바빠질 뿐이다. 일의 성과를 올리고 인력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일의 능률을 올리는 것보다는 불필요한 일을 잘라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장미의 재배에는 또하나의 교훈이 있다. 장미재배의 취미가 발전하면 차례차례로 새로운 품종에 욕심이 난다.
그래서 어느새 좁은 마당에 너무 많은 장미를 심고 만다. 그때문에 장미는 양분의 공급이 불충분하여 바람받이도 나빠지고, 벌레도 많이 끓게 된다.
그리하여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장미는 전멸하고 마는 것이다.
회사의 경영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교훈이 해당된다.
드문일이지만, 회사에 따라서는 신제품의 개발에 힘쓴 나머지 타이밍을 생각하지 않고 계속해서 신제품을 내놓는 결과, 생산비용이 높아져 적자 제품이 나오고, 회사 전체의 이익을 저하 시키게 된다.
바람직한 방법은, 하나의 신제품을 내놓으려면 낡은 제품가운데서 하나를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다양화된 제품의 품종을 항상 정리하여 자기 회사의 체질에 맞는 제품의 생산과 판매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한다고 하는 집중주의의원칙이 필요하다.
또 바둑의 경우, 흔히 국부전에 사로잡혀 전체의 대국을 잊어버린다는 맹점을 지니게 될 수가 있다.
회사의 경영자나 리더 가운데에도 나무만 보고 숲전체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부에 사로잡혀 전체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영자의 맹점은 빠른 속도로 변화되는 사회환경에 기업 전체를 적응시킨다고 하는 전략적 결정의 기회를 놓치고 마는 결과를 낳는다.
그 결과, 각자가 일상적이고 국부적인 일에 상당히 열성적인데도 불구하고 회사는 쇠퇴하게 된다. 개인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회사 안에서 나무만을 보고 숲을 보지 못하게 되면 그 사람의 성장은 정지되어 버린다.
일상적이고 국부적인 일밖에 보지 못하게 되어 회사 안팎의 환경의 변화에 대한 통찰력이나 회사 전체의 동향이나 장래에 대한 비전을 갖지 못하게 되면 그 사람의 성장은 기대할 수가 없다.
** 한 번 쯤 실패하지 않은 경영자는 없다. 문제는 그 실패를 교훈삼아 앞으로 전진하며 성공을 쟁취하는 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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