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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어려울 때는 멤버와 상의하라

이 름

세송아이티

등록일

2011-10-17 09:32:30

조회수

912

뛰어난 리더는 멤버와 상담하는 것을 즐긴다. 멤버는 파트너라고도 불리지만, 파트너란 '협력자'라는 의미이므로 무슨일이든 상담하면서 진행 시켜 나가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다.
무릇 직장 집단은 마음속으로 굳게 결합하면 상승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놀랄 만한 힘이 솟아나오는 법이다.
베테랑 리더는 이런 이치를 잘 알고,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면 멤버 전원에게 실상을 호소해 협력을 구하며, 그렇게 되면 전원이 역할을 분담하여 난관을 돌파한다.
같은 회사에 A와 B라는 두 공장장이 있다고 가정하자.
A는 언제나 유유히 목표를 돌파해 안팎으로 장래 사장이 될 인물로 평가 받고 있는 데 비해, B는 사람이 좋고 부지런하며 열심이지만, 아무래도 실적이 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어디에서 이런 차이가 생겨나는 지 알 수 있게 된다.
A공장장은 새해를 맞이하거나 또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공장을 일시 멈추고서라도 전 공장의 멤버를 한 자리에 모아 놓고 상담한다.
그 멤버 중에는 수위나 청소부 까지 포함되는데, 이 모든 사람들이 공장장으로부터 정세와 목표, 그리고 해야 할 일에 관한 설명을 들은 다음 작은 그룹으로 나뉘어 한 사람 한 사람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확실하게 파악할 때까지 토의한다.
이렇게 해서 전원이 자기의 역할과 목표를 자각하면 그 다음부터는 대폭 권한을 맡기고 공장장은 예외적인 일의 처리와 장래의 계획에 에너지를 집중시킨다. 때문에 공장장은 아주 여유가 있어 보인다.
공장은 활기를 띠고, 멤버들은 '나에게 맡겨달라'는 자세로 의욕이 넘쳐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되던 목표라도 유유하게 기한 전에 달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B공장장은 만사를 자기 혼자 떠맡아 자못 비장한 모습으로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공장안을 돌면서 세세한 것까지 직접 자기가 지시하고 있다.
그런제 전체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를 알 수 없는 멤버들은 자기의 역할이나 해야 할 일을 잘 모르기 때문에 우왕좌왕하면서 시간만 보내 팀워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목표의 달성이 어렵다.
'사람에게 듣는 것보다 좋은 지혜는 없다'는 말이 있지만, 이말은 '사람에게 상담하고, 지혜를 빌리고 협력을 구하는 것만큼 가볍게 일을 하게 하는 방법은 없다'고 바꾸어 말해도 좋다.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모두 싫은 얼굴을 하지만, 지혜를 빌려달라고 하면 모두 즐거운 얼굴을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바로 자기가 뛰어난 인물로 인정되는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구나 자기를 존중해 주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런데도 부하직원이나 멤버에게 마음속으로부터 상담하려는 리더가 많지 않은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자기의 부하직원이나 멤버 중에는 그럴듯한 인간이 없다든가, 능력이나 레벨이 낮다고 무의식 중에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편으로는 리더로서의 체면이다.
이것은 리더의 인간관이 잘못되어 있는 경우이다. 체면 때문에 혼자 일을 처리하려다가 큰일을 그르친다는 것은 올바른 리더로서의 바른 자세라 할 수 없다.

** 업무의 성공은 멤버의 충성심에 있다. 그러므로 리더는 멤버와 업무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그래야 좋은 대안이나 대책이 세워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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